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진단했다.
최 위원장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가진 중금리대출 활성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을 늘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년 중 새로운 수요가 있는지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K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수요가 있는지 파악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최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추가와 관련해 "아직 수요 조사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가 이날 공개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에는 5대 금융그룹(신한·국민·하나·농협·우리)과 인터넷전문은행 등 민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중금리 대출 연간 신규 공급규모를 7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국은 이중 인터넷전문은행은 지난해 9000억원에서 2022년 3조1000억원으로 3.5배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9000억원에서 2022년 2조4000억원으로 2.5배 증액한다고 한 5대 금융그룹에 비해 큰 규모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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