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업계 최초 병원 앱으로 보험금 청구 가능 …서비스 확대될까

국내 보험업계 최초 병원 앱으로 보험금 청구 가능 …서비스 확대될까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1.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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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 업계 최초로 병원 앱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가 개발돼 눈길이 쏠린다.


최근 KB​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들의 간편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해 세브란스병원, 레몬헬스케어와 함께 3자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16일에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날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보험금 간편 청구 프로세스 등 보험 관련 디지털 서비스 개발,레몬헬스케어와 헬스케어 플랫폼 관련 의료협력 체계 구축,각 기관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제휴 영역 발굴 및 추진 등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업계 최초로 병원 App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3월경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My세브란스' App을 활용하면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별도의 서류 발급 및 접수 등의 절차 없이 바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최근 보험금 청구의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하고자 보험금 청구App기반의 사진 전송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별도의 병원 서류 발급 및 접수 등의 과정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다.​​


게다가 KB손해보험이 이번에 도입 예정인 병원 App기반의 청구 방식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함으로써 기존 청구 방식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서류 발급으로 인한 비용 및 시간 절감까지 가능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KB손해보험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의료와 보험 융합서비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고객에게 높은 신뢰와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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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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