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이 참여하면서 청와대 공식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란 제목의 청원에는 16일 오전 9시 기준 20만 1805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은 마감일이 오는 27일까지로 참여 인원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7번째 국민청원이 됐으며, 누가 답변할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청소년 보호법 폐지’와 ‘낙태죄 폐지’, ‘주취감형 폐지’, ‘조두순 출소반대’ 폐지 등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는데, 법 개정 문제 등의 이유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답변을 내놨다.
다만, 가상화폐 컨트롤타워는 현재 국무총리실에서 맡고 있어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에는 청와대 인사가 아닌 정부 측 답변자가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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