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눈에', 당국 방침으로 모든 금융권에 확대 시행

'내 계좌 한눈에', 당국 방침으로 모든 금융권에 확대 시행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1.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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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이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금융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은행과 보험, 대출 정보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현재까지 시스템 개통과 함께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32만개의 계좌가 정리돼 총 324억원이 환급됐다.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가 4만8000개 해지돼 총 294억8000만원이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은행권은 26만7000개의 미사용계좌 해지로 29억4000만원이 환급된 상태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 은행·보험·상호금융·대출·카드 등에 한해 우선 개시한 시스템을 8월까지 우체국·증권·저축은행으로까지 확대, 전 금융권 통합조회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PC에서만 접속 가능하던 이용채널은 다음달 말까지 모바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이 개통 이후 31일까지 총 92만5000명의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7만70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일평균 이용실적(4만8000명)의 2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설 계좌수가 가장 많은 은행 계좌정보 조회건수가 49만4000건으로 전체 조회건수의 53.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 21만4000건(23.1%), 상호금융 11만9000건(12.9%), 대출 4만9000건(5.3%), 카드 4만9000건(5.3%) 순으로 집계됐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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