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해 맞이 북한산 산행…정상서 손학규 조우

文대통령, 새해 맞이 북한산 산행…정상서 손학규 조우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8.01.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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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文대통령, 새해 맞이 북한산 산행…정상서 손학규 조우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사회 의인(義人)들과 해맞이 산행을 하는 것으로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처음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가 선정한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을 올라 해맞이를 함께 했다. 산행은 오전 6시30분 종로구 구기동 매표소에서 시작돼 오전 9시10분 마무리 됐다.
문 대통령은 의인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함께 떡국 조찬을 하는 것 것을 끝으로 해맞이 산행 일정을 마무리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산 정산에서 등산 중이던 손학규 국민의당 고문과 우연히 마주친 알려졌다.
당초 북한산 내 승가사(僧伽寺)에서 조찬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이들을 관저로 초청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앞서 경찰청·소방본부 등 각 기관으로부터 2017년을 빛낸 의인을 추천받았다. 이 중 6명을 선정해 이날 산행을 함께 했다. 최현호·박노주·박정현씨와 김지수·성준용·최태준 학생이 함께 했다.
최현호씨는 지난해 7월 폭우로 침수된 광주 광산구의 한 지하차도에 직접 들어가 차량에 갇힌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 박정현씨는 부상을 무릅쓰고 성폭행 위기에 처해 있는 여성을 구조했다.
강원체고 수영부 김지수·성준용·최태준 학생은 차량 1대가 강에 가라앉는 사고 현장에서 20m를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해 각각 의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실무자, 동남아 국가 총영사관,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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