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각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산관리(WM)그룹,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WM그룹, 경영관리그룹을 새로 꾸려 기존 리테일그룹, IB그룹, 세일즈트레이딩(S&T) 등 3개 그룹 체제에서 5개 그룹 체제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WM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해 WM그룹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 장경훈 부행장을 신설된 하나금융투자 WM그룹장 및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양사 겸직을 함으로써 WM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성장하는 IB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투자금융1본부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부동산금융본부 산하에는 부동산솔루션실을 새로이 만들어 부동산 관련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초대형 증권사들의 등장 등 급변하고 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작지만 강한 증권사를 표방하는 하나금융투자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나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됐다"라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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