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이 시장은 공식 SNS를 통해 이날 알려진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공개 관련 재수사 검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시장은 기사 링크와 함께 '꼭 재수사 해야 합니다'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사건은 2009년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이 고위층 인사들의 접대를 강요받아 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이후 장자연이 남긴 친필 편지에는 성상납과 폭력에 대해 폭로됐으며 함께 유명 인사의 명단이 함께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은 당시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0여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고인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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