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대출금리도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른 데 이어 일어난 현상이다. 이에 가계빚은 늘어나고 대출자들의 부담만 확대되는 형국이다.
2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1월 주요 시중은행 일반신용대출 금리 평균치(신용등급 전 등급)는 전월 대비 최대 0.27%p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이 3.72%로 전월보다 0.27%p ▲신한은행은 4.21%로 0.22%p ▲KEB하나은행은 4.86%으로 0.19%p ▲농협은행은 3.73%로 0.14p씩 각각 올랐다.
또한 같은 기간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금리도 각각 인상됐다.
카카오뱅크는 0.18%p 오른 3.88%, 케이뱅크는 0.22%p 오른 4.89%로 알려졌다.
은행권 일각에서는 이같은 일반신용대출 상품의 금리 상승에 대해 분석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전월 시장금리 상승세에 따른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 한달간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0.1%p 넘게 상승했는데, 이와 관련 은행권은 "그밖에 상품별, 등급별 복합적인 요인도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7년 11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77%로 석달 연속 상승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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