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자유한국당이 현역의원 4명과 원외위원장 58명을 포함해 총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을 확정한데 대해, 김태흠 최고위원은 22일 “홍준표 사당화”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문표 사무총장 한 사람만 놓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들어와서 당직을 맡은 홍준표 대표의 홍위병으로 조강특위를 구성했다”면서 “윤리위원장, 혁신위원장 등 당내에서 인식하기에 이미 홍 대표의 홍위병 노릇 역할 하는 사람들”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당을 잘 알고 당 조직을 잘 아는 사람이 들어가야 하는데 외부 인사로 구성했다”며 “홍 대표 입맛에 맞고 추종하는 사람으로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 통해 오늘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해서 향후 싸워나가겠다”며 “앞으로 당 운영에 있어서 (홍 대표의)독단과 전횡, 사당화를 막기 위해 정면에 서서 이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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