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일 “우리 당 욕질하는 그런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 말만 포털사이트 메인기사로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 SNS 커뮤니티 대표단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당의 좋은 기사는 단 하나도 (포털에)안 올라간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여러분 상대로 하는 이 말도 내일 아침이나 오늘 저녁에 방송에 나오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며 한국당이 SNS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 상황이 왜곡돼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퍼뜨리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언론의 역할을 우리가 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포털이 저들의 지배 속에 들어가 있고 언론은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며 방송도 장악됐다”면서 “이런 상황에 우리가 믿을 곳은 SNS밖에 없다”며 거듭 SN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기관이 조작된 국민여론을 언론에 퍼뜨리고 있는데, 더 이상 이 나라가 괴벨스(독일 나치 선전장관)가 지배하는 허위 선전장이 판치게 놔둘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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