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어음 사업을 허용하는 단기금융업은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KB증권에 대한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2주 뒤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오늘 안건이 상정된 것은 맞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해 의결을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KB증권이 연내 발행어음 2호 초대형 IB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하지만 이번 증선위 결정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예상대로 KB증권의 단기음융업 인가가 미뤄졌다고 진단했다.
앞서 KB증권은 금융당국의 기관경고와 과징금부과 등으로 인해 새로운 사업 추진에 무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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