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등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이우현 “다음 주 檢에 자진 출석할 것”

공천헌금 등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이우현 “다음 주 檢에 자진 출석할 것”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7.12.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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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공천헌금 등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다음 주 중으로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13일 “이 의원이 다음 주 중 검찰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지난 9일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10일 오전 9시 30분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하며 소환에 불응했다. 그러자 검찰은 지난 11일 이 의원에게 다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이 의원은 재차 건강 문제로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유감스럽게도 이 의원은 2년 전 심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 인해 2개의 스텐트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통증이 와서 3주 전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라며 “이 의원은 기존 스텐트 시술한 윗부분 혈관이 3분의 2 가량 막혀 있어 추가로 시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 전문의들의 논의 결과 완전히 막힌 동맥은 양방향에서 뚫어야 하나 위험성이 크고 병원 일정상 며칠 내 개흉 수술도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안정을 취하며 그냥 두기로 했다”며 이 의원의 시술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혈압이 최저 50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임에도 당초 약속을 지키고자 최소한의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중에 검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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