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미래에셋대우, 누가 먼저 단기금융업 인가 받을까?

KB증권·미래에셋대우, 누가 먼저 단기금융업 인가 받을까?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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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 초대형 투자은행(IB)가 탄생한 가운데 KB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을 허용하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연내 받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으로 지목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심의한다.


KB증권은 인가안이 증선위에 이어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인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앞서 금융감독원은 KB증권이 합병 전 현대증권 윤경은 대표 등이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의 사모사채를 인수하고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 유상증자에 200억원가량을 출자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기관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다만 KB증권은 올해 안에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과한 후에 발행어음 약관심사 절차에 1~2주가 걸리기 때문.


따라서 KB증권의 어음 발행은 내년 초부터 가능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단기금융업 인가를 가장 먼저 받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7~28일 1차분으로 발행어음 500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 인가안은 이번에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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