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9.19 화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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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취임 직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한 이유?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비재무적 정보의 공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취임식이 열린 자리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공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산 대응 노력, 환경 보호, 노사 관계 등과 관련한 사항을 공시하도록 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민이 제대로 알고 투자를 판단하도록 돕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금융정책을 관장하는 금융위원회도 기업의 자율적 공개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말했다.

실제로 금융위 측은 개별 법으로 규제가 가능하고 투자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부담 가중과 행정처벌과 소송가능성 등 법적 리스크 증가 등을 감안해 '기재해야 한다'는 완전 의무화보다는 '할 수 있다'는 권고적 조치로 조율됐다"며 "기업들의 공시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비재무적 공시 확대에 대해 “진행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에 기업의 윤리경영, 환경 등 사회적 책임에 관한 비재무적 정보를 담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모여 관련 논의를 상당부분 진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정무위를 통과한 상태.

이와 관련해 개정안에는 기업의 윤리 경영, 환경, 지배 구조, 인권, 일·가정양립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관한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기재 및 공개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김수진 기자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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