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현물 가격 등락 '눈길' <왜>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현물 가격 등락 '눈길' <왜>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12.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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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기다리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됐다.


선물거래는 미래 특정한 시점에 계약을 이행하기로 약속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다는 것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


때문에 현물 가격은 선물 가격에 후행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BOE는 이날 오후 5시(미국 중부 시간·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했다.


거래 시작 후 1시간30분이 지난 오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 1월물 767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 1월물 가격은 1만5000 달러에서 시작했다. 이후 개장 직후 1만6660 달러까지 상승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이날 선물 시장이 열리는 동안 비트코인 현물 가격 등락이 거셌다.


빗썸 등 업계에 따르면 이날 1만3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선물거래 시작과 함께 1만6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선물 가격이 하락하자 동조화 경향을 보이며 현재 1만5262 달러까지 하락했다.

한편, CBOE에 이어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 상품거래소(CME)도 오는 18일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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