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당은 위장 야당…사실상 여당과 똑같은 생각으로 협력”

홍준표 “국민의당은 위장 야당…사실상 여당과 똑같은 생각으로 협력”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7.12.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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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일 국민의당을 향해 “위장야당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민의당이 야당 행세를 하긴 하지만 사실상 여당과 똑같은 생각으로 협력을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야당인척 하면서 뒷거래로 지역예산을 챙기고 난 뒤 막판에 가서는 여당과 같은 편이 돼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며 “지난번에는 대법원장 인사를 통과시킬 때도 처음에는 안할 것 같다가 나중에 뒷거래로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을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장 야당으로 막판에 가서 뒷거래로 여당 행세를 할 바에는 차라리 합당을 하고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는 것이 옳지 않냐”며 “통과된 사회주의식 내년 예산은 앞으로 경제에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고 또 일자리 경제 성장이냐 국민복지에 아주 어려운 환경을 초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전날(5일) 열린 중앙직능위원장 발대식을 거론하며 “우리 지구당 조직을 점검해보니 30%이상이 소위 핸드폰 위원장”이라며 “핸드폰 위원장으로 선거를 할 수 없으니 어제 중앙직능위를 꾸려 출범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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