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도 '비트코인' 시장 '기웃기웃'…"제도권 진입 전망 우세"

증권사들도 '비트코인' 시장 '기웃기웃'…"제도권 진입 전망 우세"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12.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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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관련 세미나를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 지하 2층에서 'CME 비트코인 선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부터 5시 50분까지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주식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에 주목하는 이유(1부)'와 '비트코인 선물 상품 소개 및 매매 기초(2부)'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세미나 참석자에게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 수수료를 6개월간 2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에서 'CME 비트코인 선물 세미나'를 연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상화폐 시장의 전망'과 'CME 비트코인 선물 소개 및 활용방안' 등 두 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광순 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영업본부장은 "CME의 비트코인 선물 뿐만 아니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까지 거래소 상장일에 맞춰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는 세미나를 연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연방 금융당국의 승인에 따라 시카고상업거래소를 소유하고 있는 CME그룹은 오는 18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CME 상장은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으로 해석 가능하다.

이 같이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을 계기로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이자 국내 일부 증권사들이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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