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족장이 돌아왔다.
30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SBS에서 SBS 새 예능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의 제작발표회가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김환, 강남, 솔빈, 민선홍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병만은 "병원에 있으면서 꿈을 많이 꿨다. 자연이 너무 좋다"라면서 "좀 더 회복하고 갔으면,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 병원에서 짧은 몇달이 몇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가서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했었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에게 해보고 싶은 게 뭐냐고 묻고 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다. 그 사람이 사냥을 성공했을 때 그에 대한 만족감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또 이번에 부상을 당해보니깐 좀 더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준비를 철저히 하자 그렇게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모두가 안 다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쿡 아일랜드' 편은 김병만의 부상 후 첫 복귀작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7월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 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에 그는 '정글의 법칙'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4개월간의 재활 치료 끝에 드디어 복귀한 것이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은 12월 1일 오후 처음 방송된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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