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고공행진'… 급락 피해 주의해야 <왜>

비트코인 가격 '고공행진'… 급락 피해 주의해야 <왜>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11.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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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격이 짧은 시간에 급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 개인 투자자들이 짊어져야 할 리스크도 매우 크다.


3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21분(GMT) 1만 달러(약 1083만원)를 돌파했다.


이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2시13분 1만1432 달러(약 1238만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급락세로 전환, 오후 7시41분에는 9221 달러(약 999만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5시간여만에 20% 가량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1만 달러 돌파 이후 투자자들이 급격히 거래에 참여한 것이 가격 급락 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격 급변동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아 봤다.


특히 MKM파트너스의 시장 기술 책임자 조너던 크린스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에는 큰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기 위한 유동성이 없다"며 "모든 것이 10배나 빨라졌고, 변동성 때문에 거래하기 가장 어려운 시장이 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25% 이상 떨어지는 급락 사태는 올해 들어서만 3번이나 발생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였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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