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예금금리' 언제 올릴까?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예금금리' 언제 올릴까?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11.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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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예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30일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서민금융상품인 적금, 정기예금의 금리를 12월 1일부터 최고 0.30%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금리 인상에 따라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 등 18개 적금과 위비슈퍼주거래예금 등 11개 정기예금의 예금금리를 0.10%P ~ 0.30%P 올린다.


또한 이번 금리 인상으로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4.7%로 0.20%P 인상되고, 위비짠테크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2.55%로 0.25%P 인상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정기예금인 위비수퍼주거래예금은 0.30%P 인상된 최고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상된 금리는 12월 1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적금과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큰금융’의 실천을 통해 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은행권에서 대출금리는 대폭 올리고 예금 금리는 소폭 인상한 은행들에 대해 '예대마진'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한은의 금리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 인상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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