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15 수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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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원대 금품 수수 의혹 제기된 이혜훈…“완전 허위사실, 법적대응”
YTN캡쳐화면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명품 가방과 시계를 포함해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31일자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한 여성지에 이혜훈 대표를 ‘주목할 만한 차세대 정치인’으로 소개하는 글을 싣는데, 섭외비와 광고비 수백만 원을 자신이 부담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사무실, 커피숍 등에서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씩 이 대표에게 건넸고 가방은 물론 옷과 시계, 벨트, 지갑 등 명품도 선물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10여 차례에 걸쳐 돈과 명품 등 6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면서, 감사 인사가 담긴 이 대표의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A씨는 이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한 대가로 실제 대기업과 금융회사 임원을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A씨가 홍보 대행 일거리를 따내도록 이 대표가 A씨에게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소개해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A씨는 이 대표가 직접 대기업 임원과 조찬 약속을 잡아주거나 금융회사 임원의 연락처를 적어 보낸 문자 메시지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도움으로 기업 임원을 만났지만 실제로 사업이 성사된 적은 없다고 한다.

A씨의 이 같은 주장에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는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이라며 “A씨의 주장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면서 A씨를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A씨는 정치 원로를 통해 돕고 싶다며 (나에게)접근해 왔다”면서 “A씨가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금전)관계가 지속됐다. 오래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며 돈을 빌리고 갚는 통상적인 금전관계라고 설명했다.

가방과 시계 등 명품 수수에 대해선 “A씨가 코디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대기업과 금융기관 임원을 A씨에게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대해선 “소개했다는 두 사람은 연결한 적도 없고 더구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며 “A씨가 오래전에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해 흘렸다”고 거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A씨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정우 기자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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