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9.19 화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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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특허 먹튀' 논란 …스마트폰 이어 IoT 사업도 매각?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쏠리드가 팬택의 마지막 남은 사물인터넷 (IoT) 사업마저도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특허 먹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쏠리드 측은 팬택의 IoT 사업을 통신장비업체 W사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현재는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팬택의 영업권, 신제품, 제품 및 자재 등  IoT 관련 사업 전부가 W사로 넘어가게 된다.

앞서 쏠리드는 지난 2015년 팬택을 인수했다.

이후 올해 5월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했으며, IoT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쏠리드가 IoT 사업마저도 매각에 나서면서 팬택을 인수한 것이 특허 먹튀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팬택에 있었던 모든 사업을 청산하면서 특허를 팔아서 수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쏠리드 측은 특허전문회사인 미국 골드피크에 팬택의 특허 230건을 양도했다. 심지어 이 가운데 11건은 애플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팬택에 남아있는 특허는 약 3000여건 정도며, 쏠리드는 골드피크 등을 통해서 중국, 인도, 미국 업체 등에 특허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쏠리드 측은 매각을 진행하면서 팬택의 IoT개발자 16명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미 해고된 일부 팬택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에 퇴직금 체불과 관련한 진정을 제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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