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IB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판매 첫날 성적표 살펴보니?

초대형 IB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판매 첫날 성적표 살펴보니?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1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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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상품판매 첫날 업계의 시선이 쏠렸다.


첫날에 4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기 때문.


지난 27일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상품판매 첫날 "오후 5시 현재 발행어음 판매액이 414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상호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영업부에서 증권업계 최초 판매되는 발행어음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원하면서 '퍼스트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발행어음은 '퍼스트 발행어음'과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이다.

'퍼스트 발행어음'은 수시형·약정형으로 구분되는데 수시형 수익률은 연1.20%이고 약정형 연수익률은 7~180일 1.20~1.60%, 181~270일 2.00%, 271~364일 2.10%, 365일 2.30% 등 기간에 따라 차등 수익률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은 연1.2%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퍼스트 발행어음'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발행어음형 CMA'는 최소가입금액 제한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사장은 상품 가입 후 "업계 최초로 발행어음 업무를 시작하는 것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금융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중소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나 13일 금융당국은 자보금 4조원 이상 증권사에 한해 처음으로 단기 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내줬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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