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수능 연기에 "불이익 없도록 조치해야"

정치권, 수능 연기에 "불이익 없도록 조치해야"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7.11.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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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정치권, 수능 연기에 "불이익 없도록 조치해야"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16일 오전 경기 수원 수성고등학교에서 교직원들이 수능 연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수능 시험이 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된 것과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들은 혼선을 빚고 있는 수험생들이 이번 조치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됐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내일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당황스러울수도 있고 혼선이 있겠지만 국민안전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 내려진 조치인 만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컨디션 조절 잘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들은 조금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졌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수능을 치르기 위해 휴가나 연차를 낸 군 장병, 사회복무요원 등이 수능 1주일 연기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당국의 적절하고 신속하고 유연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저도 할 수 있는 건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온 힘을 다해 준비해온 수험생에겐 다소 허탈할 수 있지만 참 잘한 결정"이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이 일주일 미뤄진 만큼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고 연기된 기간만큼 더 잘 준비해 모든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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