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FA-50이 폴란드 국민 환호 속에서 ‘유럽 하늘 첫 비행’에 성공하며 국산항공기의 새역사를 썼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5일 폴란드 공군에 납품된 FA-50GF 1호기, 2호기가 폴란드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현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FA-50GF은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안정적인 비행을 통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상공을 날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행사에 참여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FA-50은 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미그(Mig)-29와 편대로 등장해 함께 비행한 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취소하면서 방산업계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정을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오는 10일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사업장을 찾으려던 계획이 취소됐지만, 폴란드로의 2차 수출 이행 계약 체결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두다 대통령 방한이 불발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벨라루스가 이달 초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등 국경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시스템은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 Engineering Control System) 국산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ECS는 함정의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상호 통합 연결해 운용·감시·제어를 가능케 함으로써 함정의 효율적인 운용과 기동·생존·전투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 핵심 장비다.현재까지 우리 해군의 함정에 탑재된 ECS는 함형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있어 국내 후속군수지원과 성능 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수상함 추진체계가 기계식 추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미국 B-52 전략폭격기가 올해 서울 에어쇼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B-52 전략폭격기는 핵 탄두 수십 발을 탑재할 수 있어 '성층권의 요새'라 불리는 무기다. 지난2일자 TV조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B-52 전략폭격기는 올해 10월 서울에어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6년 시작된 서울에어쇼는 국내 최대규모의 항공우주 관련 전시회로 2년에 한 번 씩 개최되는 행사다. B-52 전략폭격기의 공대지 미사일 사거리는 200km로, 서울이나 인천 상공에서 평양 중심부를 타격하는게 가능하다. 이에 북한이 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북한이 지난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로켓 자동 요격장치’가 탑재된 신형 전차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치는 우리 K2 전차에도 없는 기술로, 중국이나 러시아 등으로부터 기술과 부품을 전달받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3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7일 개최한 열병식에서 ‘로켓 자동 요격장치’가 탑재된 것으로 보이는 신형 전차를 공개했다. 이 전차는 지난 2020년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다.당초 전차 옆 부분에 사각형 판넬과 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북한이 열병식과 무장장비 전시회를 통해 미국 무인기를 본뜬 신형 무인기 2종을 선보이면서 나날이 군사력을 키워가는 반면, 우리 군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10여 년에 걸쳐 수천억원을 투입해 첨단무인기를 개발해놓고도 창고에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자 ‘SBS’의 보도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012년 첨단 무인기 개발에 착수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전 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중고도 무인기는 10km 이상 고도에서 수십 시간 비행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한국천문연구원(KASI, 이하 천문연)은 27일 우주탐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문연은 천문학과 우주과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 우주탐사 역량을 높이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현재 KAI가 총괄 개발 중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장착될 우주용 관측 카메라를 제작 중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과학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공동장비 활용 등을 통해 우주탐사 미션 기획, 탐사선 개발, 탐사 시스템의 국산화 품목 개발 등에 협력한다. 우주분야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을 제치고 호주 정부와 2조원 규모의 장갑차 공급 계약을 따내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와 육군의 지원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이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에 이어 폴란드 대통령이 5년 만에 방한할 예정이다. 국내 방산업체들의 폴란드 수출 2차 계약 협상에도 탄력이 붙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정치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오는 1~12일 중 방한해 새만금 대회장을 찾고 국내 인사와 기업인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두다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이후로 5년 만이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다시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윤 대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LI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LIG를 비롯해 LIG넥스원, LIG정밀기술, LIG시스템, 이노와이어리스, 휴세코, 서빅, 화인, 큐셀네트웍스, 소프트원 등 10개 계열사가 함께 모금했다. LIG의 성금은 수재민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신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9일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기지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 기지사무소는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페루, 태국 등에 이어 KAI에서 개소한 6번째 해외 기지사무소다.개소식에는 KAI 이상재 CS센터장과 민스크 공군기지 르샤르드 고르치사(Ryszard Gorczyca) 부단장, 마치에이 트렐카(Maciej Trelka) 장군, 로비르트 치에르니악(Robert Cierniak) 장군, 토마스 폴루스(Tomasz Polus) 군수사 후속지원 처장, KOTRA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9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KOLAS 인정제도 도입 30주년 및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열린 본 행사는 시험·인증산업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고 인정제도 미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KOLAS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대상기관의 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이다. KAI는 2003년 역학 및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동맹 강화를 위한 방산 협력 확대 전략 세미나'를 열고 FA-50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주최하고 KAI,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국방기술품질원, 한미동맹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동안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와 번영을 위한 결연한 동반자로 발전했다”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지속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4일 사천 본사에서 29개 협력사와‘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같은 날 KAI가 개최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과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29개사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KAI와 협력사들은 최저임금 상승 및 물가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젊은 인력들의 제조업 기피 현상 등 지역 항공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타개하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폴란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의 납품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작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KAI는 지난달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 본사에서 시제 1호기 출고행사를 가졌다. FA-50GF 1호기, 2호기는 지난 9일 납품을 위해 폴란드 현지에 도착했으며,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최종 점검을 거친 뒤 폴란드 공군의 수락 비행을 통해 8월 초 폴란드 공군에 인도된다.KAI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대거 포함되면서, K방산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수주 성과를 따낼지 주목된다. 1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3~15일 폴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이날 오전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방산 등 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전쟁 종식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 루마니아 수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조달·생산 방식 등을 놓고 루마니아 정부와 업체 간에 활발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고조된 유럽 내 안보 위기가 한국 방산에는 수출의 길이 넓어질 기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방산업계 및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다니엘라 니콜레스쿠 루마니아 경제기업관광부 차관은 이달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의 일부 부품을 루마니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루마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비행 중인 드론을 직접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드론을 이용한 전투 사례가 늘고 있어 현대위아의 기술이 국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충청북도 소재 사격훈련장에서 진행한 ‘대드론체계(ADS) 하드 킬’ 시험에 성공했다.ADS는 최근 군사 작전에 빈번히 활용되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장비다. 현대위아는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게 하는 ‘소프트 킬’ 기능에 공중확산탄(ABM)으로 드론을 직접 요격하는 하드 킬 방식을 추가해 A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공군 항공안전단(이하 항안단)과 항공우주안전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AI와 공군 항안단은 4일 사천 KAI 본사에서‘항공우주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AI 문희찬 안전실장과 공군 항안단 강봉수 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KAI와 공군 항안단은 본 협약을 통해서 항공안전 연구, 교육, 시설, 정보, 인력에 대한 교류 확대와 상호 활용을 통해 안전 저해요인을 제거하고 항공우주 분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너지 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연체 중인 8000억원대 분담금 납부계획을 6월 말까지 알려주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고위급 면담을 추진한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해 어떻게든 연체 금액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이다. 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유형근 방위사업청 공보담당관은 지난 3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6월 말까지 인도네시아가 (KF-21) 분담금 납부 계획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측은 앞서 KF-21 개발비의 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