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빅4 정유사들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약 280억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79억5600만달러(약 36조68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7.6% 증가해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번 상반기 수출액은 역대 상·하반기를 통틀어 최고치다. 이 같은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수출 호조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과 코로나19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개월여 만에 다시 L(리터)당 2000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2.23원 내린 리터당 1998.83원을 기록했다.전국 17개 시도 중 휘발유 가격이 2000원 미만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1993원), 경남(1984원), 전북(1984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유류세 인하분이 기름값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정유사들의 ‘사후정산’ 체제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기름값의 원가를 모른다는 정유사들이 높은 수준의 정제마진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6.1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넷째 주(29.5달러)와 비교하면 약 45% 하락,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9배 상승한 것이다.정제마진은 정유사가 판매하는 휘발유, 경유, 나프타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재료인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내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1원 내린 리터당 2,080.7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1원 하락한 리터당 2,123.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2,053.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2,088.5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의 추가적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국내 기름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자, 국내 정유 4사로 구성된 대한석유협회가 해명에 나섰다.SK에너지와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대한석유협회는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가격 인하 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정부가 유류세를 37%까지 인하할 때마다 재고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직영주유소 가격을 즉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에쓰오일과 함께일하는재단은 13일 상암문화비축기지 원형회의실에서 진행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지원사업’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에쓰오일 안종범 수석부사장과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푸드트럭 사업자 5개 팀이 참석했다.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지원사업은 청년 푸드트럭 사업자들에게 차량 유류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성과공유회를 겸한 이번 전달식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4년간 총 184개팀의 기업 성장과 총 6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왔으며, 4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가파르게 치솟는 기름값에 정부가 단속에 나선 가운데, 올해 2분기에도 정유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에 대해 정유사들은 기름값이 오른 것과 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유소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유사들의 호실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OIL(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4대 정유사들은 올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사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연일 치솟는 기름값 인하를 위해 정유사와 주유소에 대한 합동점검반(산업부·공정위)을 운영하는 등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주유소에선 기름값 고공행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특히, 최근 일부 주유소에선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기름값에 ‘가짜석유’를 만들어 팔다가 적발되기도 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합동점검단이 지난 6일 ‘고가판매 주유소’로 특정해 점검에 나선 일부 주유소들은 점검단이 방문한 뒤에도 휘발유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앞서 점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에 예민해진 운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시작하면서, 가격 경쟁을 벌이던 주유소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4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만 폐업한 주유소는 전국 122개에 달하는데, 지난해 213개 주유소가 폐업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수의 주유소가 일찌감치 폐업한 상황이다.잇따른 주유소 폐업의 원인으로는 주유소 간 출혈 경쟁과 카드 수수료 부담이 꼽힌다.주유소들은 유가가 폭등하면서 기름값에 예민해진 운전자들이 거리가 멀더라도 10원이라도 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내일(7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법정 최대한도인 37%로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정유업계에 대한 담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정유업계에 대한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여부를 점검한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부탄 등에 대해 유류세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왔지만, 소비자 기름값 부담이 줄어들지 않자 인하 폭을 7%포인트(p) 더 늘리기로 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국내 휘발윳값이 연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유가 부담이 증가하자, 정부가 정유사들의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여부에 대해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 등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정유업계의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여부를 점검하고, 주유업계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기름값이 워낙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소비자 체감에는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한국석유공사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연초부터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익분기점이 5달러 수준인 정제마진은 최근 20달러대를 넘어 3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호실적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6월 3주차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24.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수준의 정제마진으로, 지난 5월 첫 주 24.2달러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국제 유가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소비자 판매 가격이 L(리터)당 2080원 선을 돌파한 가운데,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지난 13일 다시 한번 앞질렀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L당 2073.40원으로, 휘발유 가격 2073.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2일보다 4.40원 올랐지만, 경유는 5.41원 오르며 가격이 역전됐다.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6.63원 오른 L당 2080.93원이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 상하이 재봉쇄 소식에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유가 하방 압력에 힘을 싣고 있지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9일(현지시간) 장중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8% 하락한 120.80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0.64% 하락한 12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국제유가는 오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일부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봉쇄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탈원전 정책이 폐기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윤석열 대통령의 탈원전 백지화 정책과 원전 최강국 건설 정책 등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덴마크 쇠네르보르에서 열린 ‘2022 IEA 에너지총회’에서 진행된 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세계 국가의 에너지 정책의 중심이 원자력으로 복귀하는 추세”라며 “새롭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화물연대가 기름값 인상으로 파업에 들어선 가운데, 경유 가격이 2020원 선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전일 대비 7.19원 오른 2035.15원이다.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24일(2000.93원)부터 매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최근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현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석유제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사고는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 따른 ‘예견된 인재' 라는 정황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특히 에쓰오일은 작업 전 하청업체에 준 작업허가서에 화재·폭발 가능성이 없다고 표시한 것으로 드러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따른다.이에 에쓰오일 측도 회사의 과실을 인정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상태다. 시민단체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경영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7일자 SBS보도에 따르면, 울산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하기 몇시간 전에 협력업체가 받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정부의 유류세 30% 인하 정책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2000원을 돌파했다. 정유업계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국내 유가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각각 리터당 2004.55원, 2005.14원을 기록했다.이날 서울시 중구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404원, 2348원을 기록했다.앞서 정부는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1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은 폭발사고의 책임은 온전히 원청인 에쓰오일에 있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경영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대재해없는 울산만들기 운동본부'는 지난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저녁 8시 51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장에서 밸브 정비작업 중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하청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9명(하청 5명, 원청 4명이 부상을 당했다”면서 “그 중 4명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OIL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S-OIL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S&P는 “S-OIL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주력 상품의 스프레드 회복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사이클과 업황 변동성에 대비한 충분한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S-OIL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