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1분기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분기 기준 중국을 앞지르고 1위 자리에 등극한 건 3년 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 클라크슨리서치 통계를 인용해 올해 1분기 한국의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동기보다 41.4% 증가한 수준이며, 같은 기간 126달러를 기록한 중국보다 소폭 앞서는 수준이다. 이로써 한국은 분기 기준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분기 한국의 전 세계 수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 내 비보존제약 공장에서 50대 작업자 1명이 감전사고를 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고용당국은 해당 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에 나선 상태다.2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비보존제약 공장 변전실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 중이던 50대 협럭업체 근로자 A씨가 부상을 당했다.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동부는 사고 인지 즉시 작업을 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당국 등은 정확한 사망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쯤 나주 송월동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나주역 자이 리버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건설 노동자 A씨가 약 10층 높이에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건설작업용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에 동작구 내 최고 사업조건을 제안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사 선정여부가 결정된다.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세대당 최소 3.5억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하여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E&A(舊 삼성엔지니어링)가 사명 변경 후 사우디에서 첫 해외수주 소식을 전했다.삼성E&A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1&4)’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Wail A. Al Jaafari) 부사장, 야흐야 아부샬(Yahya A.
[더퍼블릭=박원경]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 원료를 재활용해 지난 2일, 안산 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안산시는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맑은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기로 한 것이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2분기에도 건설시장은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공공 부문 보다 민간 부문에서의 부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다.3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4년 1분기)’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1분기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건설과 주택시장의 평가 미 2분기 전망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건정연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건설시장에서 공공부문보다 민간부문의 부진이 크게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와 공사비 상승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항공·우주·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비주력 사업을 신설 지주회사로 떼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한화그룹의 후계구도 역시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 인적 분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위·우주·항공 사업부문은 존속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남겨두고, 연결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아래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경영효율성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하도급 기업에 부당하게 비용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유진종합건설이 스스로 피해 기업의 손해액을 배상했다. 이는 공정위가 하도급 분야에 동의의결 제도를 도입한 이후 확정된 첫 사례다.2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유진종합건설(옛 삼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동의의결 제도는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하도급 분야에서는 지난 2022년 7월 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Made by Ultium Cells Spring Hill’ 제품이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부문의 계약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규모별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 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9% 줄었다.작년 4분기 계약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2조원을 기록했다. 주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공 공사 계약액이 늘어나면서 전체 계약액 증가를 견인했다.다만 작년 4분기 계약액이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약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정화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DL이앤씨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하는 시스템이다.또 이 시스템은 기존 방식과 달리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차별화한 방식이다.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된다.아파트와 같은 건축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차는 2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건설업계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센터 설계와 시공에만 참여했다면, 최근에는 개발과 운영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존 주택사업에서 예전만큼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인데다, 데이터센터 의 시장 규모 확대 전망에 따라 발맞춰 가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데이터센터는 각종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스토리지 등이 설치된 시설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K9’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The 2024 K9은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이번 K9의 외장에 수평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신규 내·외장 색상을 도입해 플래그십 이미지를 더욱 높였다.특히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이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시작되면서, 인근 수혜지역의 집값 추가 상승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시작됐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총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이다. 다만 구성역은 공사 지연으로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열차에는 총 1062명이 탈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 17분, 그 외에는 20분이다.G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올랐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배경은 업황침체에 따른 실적부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세계건설의 영업본부장인 김상윤 상무와 영업담당인 정성진 상무보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함께 도입한 최고경영자(C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DL이앤씨가 건설업을 둘러싼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안정’보다는 ‘변화’와 ‘혁신’을 택한 것이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DL이앤씨 임원 10여명이 퇴임했다. 주택과 토목, 플랜트, 경영지원 등 모든 사업본부에서 퇴임한 임원이 나왔다. 매년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온 DL이앤씨가 비정기적인 임원 인사를 전격 단행하며 임원진을 재편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여기에 최고재무책임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