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과제를 진행 중인 국내 17개 주요 대학 교수진, 석·박사 및 학부생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이 같은 대규모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라고 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학계와 산업계가 우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이차전지(배터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를 높이고자 정부와 배터리 3사가 손을 잡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협의체에는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한국전기화학회, 한국공업화학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이 참여한다.협의체는 각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정부의 이차전지 연구개발 정책·사업에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상식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장악해 나가면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11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 30.54GWh로 선두를 지켰다.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52.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27.4%를 기록했다.2위는 중국 CATL이 차지했다. CATL은 지난해보다 무려 104% 이상 성장하며 LG에너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규모 리튬 확보에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적인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과 7년간 10만톤 규모의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 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공급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2020년 SQM측과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개년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한 가운데, 2위인 중국 CATL은 전년 동기보다 104% 이상 성장하며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7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111.6GWh로 작년 동기보다 52.5% 증가했다.업체별 사용량 순위를 보면 국내 3사 모두 5위권 안에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보다 52.7% 증가한 30.54G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과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이 캐나다 정부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최종 합의하면서 지난 5월 중단했던 공장 건설을 재개했다.6일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양사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삼성SDI가 오는 7일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사업부별 성과급 규모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5일 데일리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삼성SDI는 소형전지 사업부 100%, 전자재료 사업부 62.5% 규모의 성과급을 각각 지급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목표달성 성과급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 총 두 차례 지급된다.사업부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는 것은 통상 있는 일이었지만, 올해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한다.지난해의 경우 각 사업부 성과급 규모는 100% 수준으로 비슷했지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분리막’ 수요가 오는 2030년 100억달러(13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의 금액 기준 분리막 수요는 올해 35억달러에서 2030년 104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다. 배터리 폭발 방지를 위한 소재로써 안전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미국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와 관련해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국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서울에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사라 비앙키 부대표와 만나 한미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주 실장은 그간 양국 정부가 다양한 채널로 긴밀히 소통해 IRA 이슈를 원만하게 관리해왔다고 평가했다.다만 ‘외국 우려 기업’ 규정 마련, 자유무역협정(FTA) 인정국 범위 확대 등 기업이 우려하는 일부 쟁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태양광 산업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 충전인프라, 탄소중립산업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202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지난 27일,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내달 29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면서 명실상부 아시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온과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최대 92억달러(약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루오벌SK는 DOE로부터 최대 92억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Conditional Commitment)을 받았다.금융 지원은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다. ATVM 프로그램은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LGES 배터리 챌린지’를 통해 배터리 소재 및 셀, 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사업 협력 및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배터리 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3개국, 총 1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유럽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한 배터리법’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EU 내 시장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은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EU의 배터리법 통과 직후 참고자료를 통해 “EU 배터리법에는 특정 기업에 차별적으로 적용되거나, 우리 기업에만 불리하게 작용하는 조항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EU 배터리법은 배터리 전 주기에 걸친 지속가능성과 순환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 전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 발자국’ 제도, 리튬·니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에너지 시장 본고장인 유럽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14일(현지시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을 독일 뮌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부터 소형 IT 기기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가 활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 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짓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됐다.삼성SDI와 GM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4월 양사는 320억달러를 투자,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GWh 이상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부지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뉴칼라일로 확정됐다.합작공장 부지는 약 265만제곱미터 규모다. 축구장 39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유럽연합(EU) 측에 EU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법과 핵심원자재법(CRMA), 탄소중립산업법 등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법안이 역내외 기업들에 평등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상품무역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 산업을 위해 양측이 도입하고 논의 중인 정책과 법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올해 발효 12년 차를 맞은 한-EU FTA는 코로나19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측 교역·투자의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키즈&SOL어린이집'을 개원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주시 오창읍에 약 2000㎡(600평) 규모로 들어선 LG에너지솔루션의 두 번째 직장 어린이집 '키즈&SOL어린이집'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녀 160여 명이 입소한다. 이는 청주 내 민간 직장 어린이집으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본사에 첫 번째 직장 어린이집 '으쓱ESG엔솔키즈어린이집'을 개원했다.'키즈&SOL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최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삼성SDI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확정하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I는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인 4.1%보다 높은 수준이다.통상 삼성전자의 연봉 인상률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에 일종의 가이드라인처럼 작용한다. 이 때문에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임금인상률을 정할 때 삼성전자의 인상 폭 이상으로 결정한 사례가 드물다.그러나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면서 삼성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들과 ‘B-Lifecare(비-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참여 업체는 아우토플라츠(Autoplatz), 마이스터 모터스(Meister Motors), 클라쎄오토(Klasse Auto), 유카로 오토모빌(Ucaro Automobile), 아우토반브이에이지(Autobahn VAG), 지오하우스(Gio Haus), G&B 오토모빌 등 총 7곳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수입차 공식 딜러 7개 업체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이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충남 서산의 배터리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전해졌다.9일 한국경제TV 단독 보도에 따르면, SK온은 서산 공장이 있는 오토밸리 일반산단에 4만여㎡ 규모로 공장을 조성한다.SK온은 해당 프로젝트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설비 투자액의 5분의 1이 넘는 규모다. 구체적으로 설비에 4700억원, 건축에 1조300억원이 배정됐다.증설이 완료되면 서산 공장의 배터리 생산 규모는 5GWh의 2배인 10GWh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