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 부당합병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이에 불복하면서 법정 공방은 '2라운드'에 진입했다.유·무죄 판단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항소심으로 이어지면서 이 회장과 삼성의 '사법 리스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선 항소심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법원의 판결문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논리를 인정하지 않았고 재판부가 이 회장이 합병 거래를 목적으로 위계를 사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동아일보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표그룹 김해시 향토계열사인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은 지난 6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식을 가졌다.이번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금 1,000만원으로 진로, 진학 등 지역 내 우수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은 지난 2018년 김해시 진영읍에 자리 잡고 주로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 등 원자재를 미리 혼합해 만든 드라이몰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대 국적 해운사 HMM 매각을 두고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의 본계약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 무산론이 나오고 있다.협상 마감 시한이 하루남은 상황이지만, 잔여 영구채 처리 문제를 두고 양측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해진공과 하림·JKL컨소시엄은 1차 협상 기한인 지난달 23일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달 6일까지 시한을 2주 연장했다. 6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본계약 체결은 무산 수순을 밟는다.그러나 시한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여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한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표그룹은 1일 ‘블루박스 : 꿈꾸는 가정’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블루박스 : 꿈꾸는 가정’은 삼표의 CI 색상인 블루에 응원의 마음을 담은 물품 지원 박스다.그룹 사회공헌팀은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으로 육아를 할 수 없거나 장애 등의 사유로 유기 위험에 처해 있는 아기를 마지막으로 보호하는 시설인 베이비박스에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주사랑공동체는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베이비박스는 위기에 처한 아기를 구하고, 보호자가 아기를 다시 양육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함께 물품 및 정서 지원을 진행하는 시설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통합 노조가 내달 정식으로 출범된다. 사측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이지만, 이에 노조 리스크 역시 더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따르고 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합친 1만 3000여명 규모의 통합 삼성 노조가 이날 전체총회를 갖고 2월 출범할 예정이다.현재 통합 노조에 참가하는 노조는 ▲삼성전자DX 노조 ▲삼성 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이다.앞서 각 계열사 노조는 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재활용 및 친환경 재료를 적극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 표준을 선보이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CC는 올해 1월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전면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도입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회사는 연평균 약 15만 부 규모로 제작되는 각종 홍보인쇄물은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무코팅 및 특수가공 방식을 적용해 30년생 원목 약 53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라마이더스그룹(이하SM그룹)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SM그룹은 지난해에도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던 코스닥 상장사 두 곳을 인수했는데, 에이치엔아이엔씨도 경영 정상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29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의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SM그룹의 계열사 태초이앤씨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태초이앤씨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차녀인 우지영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이다.이번 에이치엔아이엔씨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노조 간부들에게 1년간 별도 수당을 지원하거나 면제한도 시간과 인원을 초과해 지원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위법 행위가 의심스러운 20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면제 제도(타임오프제)’ 운영을 감독한 결과, 109곳(54%)에 달하는 사업장에서 노동조합법 위반 등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근로시간 면제는 노조 전임자가 노사 공동 이해가 걸린 활동을 할 때 그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주는 제도다. 조합원 규모 등에 따라 전임자 수와 시간 한도 등이 정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사측의 소재 분야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을 주제로 지난 15~19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사측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으며, 많은 글로벌 기업 CEO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주요 수단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SK가스가 발주하고 경동이엔에스가 시공을 맡은 배관 건설현장에서 한 노동자가 20KG의 세척장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발주처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수사에 나섰다.1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울산시 남구 황성동 소재 가스 배관 설치 작업 현장에서 30대 노동자 A씨가 세척장비에 맞아 사망했다.A씨는 가스 배관에 남아있는 물기 등 잔여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배관에 끼여 있던 세척 장비인 20kg 무게의 피그볼이 내부 압력으로 밀려 나오면서 복부를 강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효성티앤에스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NRF 2024’에 참가해 최신 무인결제솔루션 ‘JetCheck™’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NRF는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리테일 유통 전시회다.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JetCheck는 원활한 결제와 매장운영에 도움이 되는 무인 계산대로, 하드웨어 제조를 포함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한 무인결제솔루션이다.효성티앤에스는 국내에서 지난 2020년부터 신세계·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및 CJ 올리브영 등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실이 약 10개월 간 문재인 정부 시절(2017~2022년)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태양광 설치 시설과 지원사업(시비‧도비‧국비‧지방비‧정부보조금 등)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위법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해당 조사는 문재인 정부 때의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국무조정실의 태양광 비리 조사(전략기반조성사업1,2차)와 다른 것이란 게 박성중 의원실의 설명이다.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182개 공공기관 1,418시설의 자체 건물 내의 태양광 설치 시설에서 위법사례가 234건 ▶14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을 담당하는 포스코홀딩스 CEO(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위기가 커지고 있다.이번 수사과정을 통해서 후추위 위원들의 자격 논란까지 번지게 되면, 현재 진행 중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15일 경찰 및 포스코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현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사내·사외 이사 16명을 업무상 배임과 배임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이사회 인사들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또한 해외 이사회에 참석한 이들은 식비로만 1억 원의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이른바 ‘초호화 출장’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사회 참석자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
[더퍼블릭=최얼 기자]새해 첫 달 초순 수출이 1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반 넘게 감소하던 대중(對中) 수출역시 반등했다. 다만, 이 기간동안 무역수지는 적자로 나타났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3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1.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과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이달 초순에 10.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5년간 사다리 작업 중 중대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과 1~2m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다리 작업에 대한 각별한 안전 점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10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첫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산업재해 사고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사다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자 수는 200여명이다. 현재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산업재해 사망 사고 유형 중 추락이 40%로 가장 많은데, 그중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취업시장의 둔화 속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4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어들었다.지난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총 1515만 10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만 6000명 증가한 것이다.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2월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이다.늘어난 29만6000명의 절반에 가까운 13만8000명이 고용허가제로 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수차례에 걸쳐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아온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업체 세진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세진중공업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사내 하도급업체 A사에 선박의 화장실과 천장, 벽 판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목의장공사’를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 단가를 인하했다.구체적으로 세진중공업은 2018년에 전년 대비 단가를 10% 내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