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5000만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 수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직원 1428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9400만원)보다 62.8% 증가한 1억5300만원이다.이는 평균 연봉 1억원대를 기록한 삼성전자(1억3500만원), SK하이닉스(1억3385만원), LG전자(1억1200만원) 등 주요 대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실적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탱크 폭발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명이 중화상을 입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사고 발생해 10명이 사상자가 나온바 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16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 지하 매설 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시설은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설비 가동을 멈추고 오전부터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사고자들은 보수가 끝난 뒤 검사를 위해 탱크 안으로 들어갔다고 사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유사 에쓰오일(S-OIL) 노조가 본사의 성과급 차등 지급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데일리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부터 생산직 성과급을 인사고과 등급별로 900%~1200% 차등 책정키로 하고 최근 지급한 성과급에 반영했다.가장 높은 S등급은 기본급의 1200%가, 그 밑으로 A등급 1100%, B등급 1000%, C등급 900%의 성과급이 지급됐다.이와 관련, 노조는 에쓰오일이 지난해 근로자들의 노력 하에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저성과자를 핑계로 성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정유사 에쓰오일(S-OIL)에서 퇴사한 생산직 직원 2명이 최고경영자(CEO)보다 보수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에쓰오일 생산직 직원 A 전 계장(12억9500만원)과 B 전 계장(11억4000만원)은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A, B 전 계장은 지난해 12월 퇴직 당시 정규 퇴직금 및 퇴직 위로금 명목으로 각각 11억원, 9억3700만원을 수령했다.에쓰오일 영천저유소에 근무했던 두 사람은 저유소가 송유관공사로 넘어가면서 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석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오르고 있지만, 경유 판매가는 내리는 상황이다.20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97.40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3월 둘째 주까지 4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600원에 가까워진 것은 지난해 12월 9일(1593.80원) 이래 석 달여만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77.86원으로 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4달러(1.2%) 하락한 배럴당 7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같은 기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랜트유는 1.07달러(1.3%) 하락한 81.59달러를 기록했다.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지난달 27일,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시장은 10일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준의 긴축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미국이 26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SPR)를 추가 방출할 것이란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8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미 에너지부가 올해 전략비축유 26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비축유 방출은 4월 1일~6월 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러시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GS칼텍스가 지난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최근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8조5321억원, 영업익 3조97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69.4%, 97.1% 상승했다. 모두 사상 최대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4조705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68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7.7% 급감했다.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고유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정유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최근 현대오일뱅크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금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성금은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지원 대상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등이다.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유업계의 4분기 실적도 대폭 쪼그라들었다.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78조569억원에 영업익 3조998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을 놓고 보면 사상 최대지만, 지난해 4분기 6833억원의 손실을 냈다.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연간 매출 34조9550억원, 영업익 2조7898억원으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직전분기 6894억원에서 128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에쓰오일(S-OIL)은 지난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S-OIL)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에쓰오일은 지난해 매출 42조4460억원, 영업익 3조40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다. 매출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제품 판매단가가 덩달아 오르면서 전년(27조4639억원)보다 54.6% 상승했다.영업익은 석유 수요 회복에 따른 높은 국제 정제마진과 윤활 부문의 수익 개선 등 영향으로 전년(2조1409억원) 대비 52.9% 증가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경유 가격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월 둘째 주(22~26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보다 7.2원 오른 리터당 1567.4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 가격은 연초 이후 2주 연속 상승하고 3주 차에 하락 전환했지만, 일주일 반에 반등했다.지난주 전국 경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52.2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하락했다.경유 가격은 하락세를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주요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약 73조원으로 나타났다.대한석유협회는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주요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3700만달러(약 73조7400억원)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2012년(532억5100만달러) 수출액을 웃돈 것이다.지난해 정유업계 원유수입액이 954억5000만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석유제품 수출로 약 60%를 회수한 셈이다. 정유업계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원유수입액의 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최대 240원에서 100원 이하로 좁혀졌다. 두 유종의 가격 격차가 100원 선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4일(99.64원) 이후 147일 만이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59.98원으로 전날보다 0.02원 떨어졌다.같은 시간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2.67원 내린 1659.6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는 99.66원까지 좁혀졌다.국내 석유제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유업계의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소식에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이 또다시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계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말 월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책정했다.나머지 정유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들은 성과급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대오일뱅크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대오일뱅크의 성과급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해 주요 정유사는 모두 조(兆) 단위 영업익을 챙겼다. 지난해 3분기까지 SK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산 원유를 대거 사들인 영향과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상승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29달러(3.1%) 올라 배럴당 77.4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3.2% 오른 82.67달러로 마감했다.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올랐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1800만배럴 늘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서민 연료로 꼽히는 등유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아직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취약 계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등유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리터당 1507.1원으로 지난해 11월(1607.7원)과 비교하면 하락했지만, 지난해 1월(1098.1원)과 견줘 보면 400원 넘게 올랐다.등유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이나 지방 소도시, 도심 변두리의 노후 주택 거주민 실내 난방용으로 쓰이는 연료로, 우크라이나 사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가격이 약 10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대까지 하락했다.9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2.68원 내린 리터당 1699.80원으로 집계됐다.경유 가격이 1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7일(1665.13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 수요 위축이 예상되면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같은 시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41원 오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페놀 폐수를 무단 배출했다는 이유로 환경부로부터 수천억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예정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환경부는 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1509억원(잠정)을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지했다. 사전 통지만 이뤄진 상태여서 과징금 규모는 추후 바뀔 수 있다.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나오는 하루 950톤의 폐수를 인근 자회사인 현대OCI 공장으로 보냈고, 현대OCI는 이를 공업용수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해당 폐수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초강세로 역대급 실적을 올린 정유사들이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횡재세’ 도입 논의가 다시 물꼬를 트고 있다.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현대오일뱅크는 전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1000%를 지급했다. 2021년 600% 수준과 비교하면 400%포인트 오른 것이다.현대오일뱅크는 실적에 연동하는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정유 업황 호조로 호실적을 내면서 성과급도 덩달아 늘어났다.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