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입점업체 수수료 문제와 스타트업 기술 탈취 등 플랫폼 갑질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업체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해 법적 규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업체 규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며 ‘플랫폼 갑질’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이 같이 답했다.그는 “지난 3월 배달앱, 5월에는 오픈마켓 내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고,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며 “이행 상황을 점검해 잘못된 점이나 제대로 진행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전환사채에 대해 제도개선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러한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인력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2022년까지 전환사채 관련 불공정거래 적발자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1건이 적발됐으며, 이로 인해 금융감독원이 추정한 피해금액이 7,400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러한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조사인력은 특사경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을 상대로 국감에서 민병덕 의원(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갑)은 “카드사의 차량구매 할부가 한시적 이용한도 증액을 이용한 추가대출이라며 고객을 위한 방식이 아닌 카드사의 원리금 수익 챙기기로 가계부채가 심각한 시기에 과소비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카드사들은 차량 카드구매가 대출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전체금액을 대출없이 할부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드사는 대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이점을 강조하면서 고객모집을 위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전국 지역별로 KTX 등 열차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개발되는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관광상품 중 울산 지역 관광상품 개발이 5년간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 관광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 관광개발은 지난 5년간 총 684건의 관광상품을 개발했지만, 울산지역 관광상품 개발은 ˊ21년 단 1건에 불과했다.코레일 관광개발은 2004년 설립된 코레일 자회사로, 관광여행사업, 승무서비스, 테마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성희롱, 굼픔수수 등으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의 정직 기간 동안 총 4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공직유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성희롱, 금품수 등으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의 정직 기간 동안 총 4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앞서 지난해 1월 건보공단 30대 직원 A씨는 지사에 근무하는 여직원에게 술자리서 허리를 감고 강제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공공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성과는 미비하고 예산만 낭비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지난 2017∼2022년 진흥원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예산 1조2574억원이 집행됐으나 그 활용도는 낮았다고 16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AI 학습용 데이터의 44%(169종)는 연간 활용도가 100건 이하에 그쳤다. 또 연간 활용 횟수가 10건 이하인 데이터는 64종이었고, 데이터 2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휴대전화 스팸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3배가량 증가했지만,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 탐지한 스팸 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스팸 신고 건수가 지난해 3797만 건에서 올해 1억518만 건으로 3배나 증가했으나 스팸 탐지 건수는 79만 건에서 31만 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스팸’이란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의 정보통신망을 통해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광고성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갑질), 횡령, 부적절한 직원 채용 등으로 징계를 받은 전국 농협 조합장들은 총 6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징계처분 내역을 보면 대다수인 48.5%가 견책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농협중앙회의 지역 조합에 대한 감독과 감사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조합장 징계현황(2020년~2023년 6월)’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부적절한 직원채용으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귀금속점이나 주점 등에서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부적정한 수의계약을 맺은 산림조합의 각종 부패 행위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동안 농협, 수협에 비해 규모가 작은 점 때문에 관련 사실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통제 체제 또한 느슨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16일 안병길 국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산림청과 산림조합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조합은 농협, 수협과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은 부정부패가 현재 진행형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미래에셋증권 전 프라이빗뱅커(PB)의 횡령·사기 사건과 관련해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직원 횡령 사고 관련 보고를 금감원에 제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미래에셋증권에 금감원 직원을 파견해서 검사를 진행 중인지"를 묻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사실관계 확인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한 자체 징계요청 등 절차가 진행
[더퍼블릭=이유정 기자]중국산 ‘짝퉁’ 판매 논란이 일고 있는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법인 대표가 국정감사에 소환됐다. 여야는 한국 브랜드를 베낀 가품(가짜 상품)이 급증하는 데 알리익스프레스가 유통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질타했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출석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알리익프스레스가 한국 브랜드를 도용한 중국산 가품을 다수 판매하고 있다며 일제히 지적했다.이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경찰 배지가 판매 중인 점을 언급하며, 짝퉁 판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감독원 내부 윤리의식,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 및 분쟁 관련, 부동산 PF,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아울러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출마설에 대해서는 지금 하는 업무에 “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금감원 직원, 사무실 외 대형로펌 만나면 징계…내부통제 부실 CEO 책임 언급이날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 퇴직자들이 감독 및 검사 대상인 금융기관은 물론 김앤장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출생 직후 주식 배당을 받는 신생아 수가 4년 만에 3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부의 편중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배당소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미성년 배당소득자가 급증했으며 특히 0세 배당소득자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주식을 증여받은 경우인 ‘0세 배당소득자’는 지난 2021년 귀속 7425명으로 전년(2439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지연 배상기준과 특실 환불수수료 기준을 달리 적용해 수수료를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북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이 17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06.)간 전체 특실 환불수수료는 138억4,000만원이고 이 중 특실에만 적용되는 서비스요금에 대한 환불수수료는 총 39억원에 달한다.승객이 실제 지불하는 요금은 ‘영수금액’이라고 하는데 일반실의 영수금액은 운송의 대가인 ‘운임’만 해당하고 특실의 영수금액은 ‘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이 출자회사를 퇴직자 전관의 재취업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은 17일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철도공단이 최근 10년간 출자한 회사는 총 13개로, 철도공단 퇴직자 중 재취업한 사람은 이사 25명, 감사 38명 등 총63명에 달한다”고 말했다.현재 운영 중인 출자회사는 광명역 복합터미널, 마포애경타운 등 총 7개 법인이고 인허가 중은 5개, 공사 중은 1개 법인이다.철도공단은 철도부지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출자회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3년간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관들에서 성비위와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으로 징계받은 직원이 5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국내 5개 ICT 기관에서 품위유지 및 성실 의무 위반, 직무태만 등으로 징계받은 직원은 총 5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징계자가 가장 많은 기관은 KISA로 18명이 감봉, 정직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16건, N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재 쿠웨이트공항 제4여객터미널을 위탁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처인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으로부터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약 1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3선, 안산 상록갑)이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입점 업체들이 임차료를 미납한 상황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이하 민간항공청)이 이에 대한 책임이 인천공항공사에 있다고 주장하며 154억 원(357만 KD)가량의 기성금 지급을 보류하고 있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김석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KISA) 임기에 불거진 직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감사 결과가 ‘꼬리 자르기’가 아니었냐는 주장이 16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이날 열린 과기부 산하 ICT분야 6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9년 실시한 과기부 감사가 ‘봐주기’, ‘제 식구 감싸기’ 감사라며 의혹을 제기했다.김석환 전 원장은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미디어 특보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브가 끼워팔기로 성장시킨 유튜브뮤직의 반칙 성장과 요금제 차별에 대해 심각성을 제기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뮤직은 국내 서비스 시작(2019년 2월) 직후 MAU 60만명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500만명 돌파했다. 4년 만에 이용자가 8배 이상 이례적으로 증가한 것이다.국내 유튜브 이용자는 광고 없는 동영상을 보기 위해선 유튜브프리미엄 요금을 결제해야한다. 그러나 북유럽 국가인 네덜란드, 벨기에, 핀란드, 노르
메리츠증권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투자와 관련해 내부정보로 사익을 추구했다는 논란이 금융감독원 기획검사 결과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최희문 부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관심이 쏠린다.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17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화전기 거래 정지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소환됐다.당초 최 부회장은 이화전기 거래정지 사태와 관련해 국감에 소환된 것인데 이번 금감원 검사 후 부정적인 내부거래 정황까지 추가로 포착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들 직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