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뒀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가 심상치않아 인하 조치를 종료할 경우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2개월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고 이에 따라 국민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국민 부담완화 차원에서 휘발유 25% 인하를 지속하기로 방침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 가격도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는 1700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유도 1600원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초인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7.2원 상승한 1722.2원이다.국내 평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날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8.39원 상승한 1803.99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경유 평균 판매 가격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정유 4사의 2분기 실적이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 등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줄거나 적자로 돌아섰다.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GS칼텍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2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13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전 분기(영업익 3068억원)와 비교해서도 적자로 돌아섰다.매출은 10조7733억원으로 작년 동기(16조988억원)보다 33.1%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9.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고 정부의 고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가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흐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리터당 1569.2원 수준이었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8월 첫째주 1638.83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지난주 주간 평균 판매 가격보다 39.5원 상승한 수치다. 경유 가격 역시 심상치 않다. 한달 전인 7월 첫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특히 경유 가격은 석 달 만에 L(리터)당 1500원 선을 넘어섰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7원 오른 1507.12원을 기록했다.경유 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0일(1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2100원 선을 넘어서며 고공 행진하던 경유 가격은 올해 6월 들어서는 1300원대까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GS칼텍스가 정량 미달 석유를 판매하다가 적발돼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과징금 2000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세이프타임즈 단독 보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직영점인 전북 전주 고랑주유소에서 정량에 미달하는 경유를 판매하다가 석유관리원에 적발됐다.석유관리원은 해당 사실을 관할 관청인 전주시에 보고했고, 시는 2개월 사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고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GS칼텍스 고랑주유소는 석유를 검정기준상 최대허용오차 1.5배를 초과해 정량에 미달되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기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한때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던 경유 가격이 약 2년 만에 리터당 1300원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일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7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10일 리터당 1399.6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14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약 2년 만이다.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에너지 위기가 불거지면서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6월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 부양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일일생산량을 100만 배럴 줄이기로 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장관급 회의 이후 낸 성명을 통해 “2024년 1~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4046만3000배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달부터 최소 한 달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고유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는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지난해 12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선 70~80달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정유 수출액은 지난해(628억7300만달러)보다 19.5% 감소한 506억800만달러로 관측된다. 지난해 정유 수출액이 전년보다 71% 증가하며 약 10년 만에 최대를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올해 수출물량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위축이 예상되면서 4% 가까이 하락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2.77달러, 3.59% 대폭 내린 배럴당 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간외거래에선 일시 배럴당 74.05달러까지 주저앉아 3월 하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08달러, 3.81%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로 장을 마쳤다.이처럼 국제유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전년보다 7%가량 증가했으나,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액은 약 2% 감소했다.대한석유협회는 올해 1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1억1744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같은 기간 국내 정유사의 원유 도입액은 205억8000만 달러로, 이 중 57.6%를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했다. 회수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석유제품 수출액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7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6월물 가격도 1.87달러(2.40%)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에 거래를 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4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을 돌파하면서, 내달 유류세 인파 폭을 축소하려던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9~1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0.2원 오른 리터당 1631.1원을 기록하며 2주째 올랐다.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29.8원 상승한 1710.1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18주 만이다.현재 정부는 휘발유 25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서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약 4개월 만에 다시 리터당 1600원을 넘어섰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3원 상승한 리터당 1600.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600원 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1600원을 돌파한 것이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9.8원 상승한 168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원 오른 1572.1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에쓰오일(S-OIL)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 것과 관련, 노동조합 집행부는 본사 앞에서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쓰오일 노동조합 집행부 30여명은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앞에서 성과급 차등 지급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처럼 에쓰오일 노조가 성과급 비율과 관련해 상경 투쟁에 나선 데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생산직을 중심으로 구성된 노조는 인사 고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에쓰오일은 올해 생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적인 감산 결정에 거의 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75달러(6.3%) 상승한 배럴당 80.4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5.04달러(6.3%) 뛴 배럴당 84.93달러로 집계됐다.이날 브렌트유는 지난해 3월 21일 이후, WTI는 지난해 4월 12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했다.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산유국 협의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우(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2일(현지시간) 기습적인 감산을 발표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8% 급등하는 등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주요 산유국들의 갑작스러운 감산 결정에 전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압박을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OPEC+에 속한 주요 산유국들이 이날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내달부터 산유량을 추가 감산하기로 합의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내달부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자발적 감산은 지난해 10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된 대규모 감산 정책과 별도로 실행되는 추가적인 조치로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시 OPEC+는 하루 원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었다.아랍에미리트(UAE)는 내달부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HD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생산부터,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광진구 중곡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이동형 수소 충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 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하루 최대 50대의 수소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이동형 수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주유소 화장실을 상시 개방하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대표 발의한 공중화장실법 개정안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소 또는 시설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공중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해야 한다’는 신설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개방의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건물 내부나 상시 개방이 어려우면 조례에 따라 개방 시간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