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신 레이더 기술이 해외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면서,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7일 연합뉴스 및 방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하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오는 2026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전투기용 AESA 레이더를 최초로 국내 개발한 사례"라며 "양산 시점은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과 동일하게 2026년"이라며 "앞으로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AESA레이더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60억 규모의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복합형 능동방호기술’과 ‘지상용 지향성 방해기술’을 개발해 다중 위협체에 대응 가능한 지능형 능동방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는 전차·장갑차 등의 기갑 차량이 대전차 로켓·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기 전에 능동적으로 위협체를 무력화해 공격을 막는 방어 체계로 전투차량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는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2일 VR형 비행 훈련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5’를 적용한 KF-21 한국형전투기 VR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진보된 실시간 3D 제작 도구로서 게임뿐만 아니라 건축, 영화, 자동차 등의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건축, 자동차, 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방산 수출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들은 늘어나는 무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 증설에 속속 나서고 있다. 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상반기부터 경남 창원3사업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와 납품하기로 한 K9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서다.앞서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을 시작으로 폴란드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민항기 기체구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다. 27일 KAI는 미국 보잉과 5개 기종의 착륙장치에 들어가는 주요 기체 구조물을 생산해 직접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3~2030년이며, 1천3백억 원(1억5백만 달러) 규모다. 계약 품목은 항공기 착륙장치에 전달되는 외부 압력과 항공기 자체 중량을 지지하는 버팀대(strut)·지지대(support)·회전축(pivot) 등 구성품 14종이 대상이다. 착륙장치 구성품은 티타늄과 스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해 폴란드 FA-50 수출한 지 5개월 만에 또다시 대규모 수출 낭보를 전했다. KAI는 24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 1조2천억 원(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방부에서 개최된 서명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정상화 공군참모총장과 여승배 주 말레이시아 대사,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와 다툭 뮤에즈(Datuk Muez)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 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 방산 3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 기업들이 중동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IDEX 2023)’에 참가한다.K방산은 지난해 연간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수출계약 쳬결과 같은 낭보가 들려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산 전시회에 참석한 한국 방산업체들이 수출 계약을 따낸만큼, 이번 UAE 행사를 통해서도 수주 소식이 들려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 KAI, LIG넥스원 등 국내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KAI는 17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강구영 KAI 사장, 노충식 경남TP 원장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경남TP가 관리‧운영한다. KAI는 실증센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포함하는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경남 거점의 AAV 비행체를 시험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최신형 국산 소방헬기가 국민 안전과 국토 수호의 최전선에서 활약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는 중앙119 구조본부가 지난 15일 전라남도 화순에 있는 호남119 특수구조대에서 수리온 소방헬기 2대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KAI가 2020년 10월에 계약돼 2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22년 10월에 납품한 KUHC-1 기종으로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중앙119 수리온 소방헬기는 전남/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 방산 수출 확대와 코로나 회복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KAI는 2022년 잠정 연간 매출액 2조 7869억 원, 영업이익 1416억 원, 수주 8조 7444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2021년 2조 5,623억 원 대비 8.8%, 영업이익은 전년 583억 원에서 143% 증가했다. 특히, 수주는 전년 2조 8,353억 원 대비 208% 크게 늘었다. 매출 증가 요인으로 KF-21 개발, 수리온 4차 및 상륙기동헬기 양산과 납품 등 국내 사업과 코로나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한국 방산이 올해에도 새로운 신화를 써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고조된 유럽 내 안보 위기가 한국 방산에는 수출의 길이 넓어질 기회가 되고 있어서다. 한국 방산은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현재 루마니아 까지 수출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14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산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15조8801억원) 대비 2.8% 증가한 16조31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5년 전인 2017년(12조7661억원)과 견주면 27.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루마니아가 K방산의 새로운 고객으로 떠올랐다. 현지 군 관계자들이 잇따라 한국 무기를 둘러 본데이어, 자국의 무기 현대화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참여시키는 등 수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루마니아 현지에서 국영 방산업체인 롬암(ROMARM)과 무기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롬암의 플로렌티나 미쿠 사장, 임갑수 주 루마니아 한국 대사,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루마니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SNT중공업이 튀르키예와 전차 구동의 ‘심장’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변속기 수출을 타진했다. SNT중공업의 튀르키예 수출은 올해 K방산의 첫 수출 계약이다.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SNT중공업은 지난달 30일 튀르키예 전차 체계업체인 비엠씨(BMC)사와 알타이 전차에 탑재할 1500마력 자동변속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SNT중공업은 총 2억 유로(약 2700억 원) 수출계약이라고 공시했는데, 올 들어 첫 방산 수출이자 국산 K2 전차의 완전 국산화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NT중공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가 올해 방위산업 수출 목표를 170억 달러 이상으로 세웠다.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지난해를 뛰어넘어 올해 새역사를 쓰겠다는 다짐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국가들이 무기증강에 나서는 점을 고려할 때, 해 볼만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방산 수출 목표를 170억 달러(약 21조원) 이상 수주로 세웠다.지난해 나온 역대 최고 방산수출 기록인 170억 달러를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작년 폴란드의 124억 달러 규모 초대형 계약 덕분임을 감안하면, 다소 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지난 18일 사천 본사에서 미국 노스롭그루먼(이하 NG)과 수직이착륙 무인기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과 NG 리처드 설리번(Richard J. Sullivan) 부사장, 하동진 한국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각서는 해군 구축함 등에 탑재하여 운용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무인기의 국내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해상임무용 수직이착륙 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방산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맞아 UAE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중동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방산수출 활로가 넓어질 것이란 기대가 일고 있다.16일 방산업계 및 대통령실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UAE측과 전략적 방위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전날 체결했다.방사청은 “MOU를 기반으로 방사청과 타와준 위원회는 양국의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 투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회장 이상철)는 1월 13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2023년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차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 국방위원회 김병주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허은아 의원, 공군 정상화 참모총장,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항공우주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항공우주협회 정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050년 매출 40조 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했다고 12일 밝혔다. KAI는 지난 11일 사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 전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50년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구영 사장이 직접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구성원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비전에 대한 대내 소통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KAI는 과거 KT-1, T-50, 수리온 등 국산 항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역대급 수출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던 K방산이 올해에도 순항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폴란드를 넘어 노르웨이와 루마니아에서의 신규 수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액은 약 170 달러(22조원)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72억5000만 달러와 견줘 두배를 훌쩍 넘은 금액으로써, 방산은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자리게 됐다.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위기는 전 세계 군비 증강으로 이어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최근 주목받는 K-방산의 대도약과 급변하는 미래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28일 단행했다. KAI는 강구영 신임사장 취임 이후 효율적 경영체계와 사업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경영환경 개선 TF'를 발족하고 지난 ‘20년부터 실행해온 사업부제의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KAI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현행 사업부체계는 유지하되 경영 효율성 강화, 수출 확대, 미래사업 기술 선점, 고객 중심 경영을 키워드로 조직체계를 재정비했다. 경영 효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