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 사내 독립기업으로 ‘KooRoo’ ‘AVEL’ 두 곳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KooRoo와 AVEL은 이달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먼저 KooRoo는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KooRoo는 BSS 전용 배터리팩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중국에 대한 배터리 원재료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에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에 나선 이후 공급망 영역 확대는 더 시급해진 상황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28일 글로벌 리튬사와 호주 퍼스시에서 리튬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배터리 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추가 사업 기회가 유망한 국가다. SK온은 글로벌 리튬이 소유한 광산에서 리튬 정광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과 리튬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국내 원료 수급이 다소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SBS Biz 보도에 따르면, 이달 니켈과 리튬의 수급 안정화 지수는 각각 16.37, 8.3으로 집계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니켈은 절반 넘게 줄어들었으며, 리튬은 9분의 1가량 감소했다. 수급 안정화 지수는 20 밑으로 떨어질수록 수급이 불안정함을 뜻하고 있다.정부는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고자 니켈과 리튬을 비축해 왔는데, 현재 조달청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탄산리튬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고려했을 때, 배터리 제조를 위한 리튬 정제시설 대부분이 중국에 몰려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급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월스트리트저널(WJS)은 21일(현지시간) 광물가격정보업체 BMI를 인용해 중국에서 리튬염을 정제한 탄산리튬이 1t(톤)당 7만1000달러(약9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가량 급등한 수준이다.실제 한국자원정보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달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에 나선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광물과 배터리 부품의 일정 비율 이상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생산해야만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도록 법이 개정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아발론·스노우레이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앞다퉈 북미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의 미국 현지 공장 건설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위인 중견기업 엘앤에프의 미국 현지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안건을 심사하고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첨단 기술인 양극재 제조 기술에 대한 보안 조치가 미흡해 승인이 불가했다는 게 산업통상자원부 설명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규모가 59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자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65% 증가한 435만대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판매된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준) 매출 총액은 427억3000만달러(약 58조8000억원)로 집계됐다.중국 CATL이 130억달러(약 17조9000억원)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58억4000만달러(약 8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상반기(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장전문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총 배터리 사용량은 240.8GWh로 전년 동기보다 76.0% 상승했다. 배터리 시장은 지난 2020년 3분기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7월 중국을 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29.5%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배터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제정하면서, 이를 받아들이는 국내 및 일본 배터리 제조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31일자 및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리버티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 비용을 12억9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서 38억달러(약 5조1000억원)로 3배 늘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당초 도요타는 리버티 공장을 통해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2개를 계획해 왔다. 하지만 계획이 확대됨에 따라 ‘프리우스’(Prius)와 같은 주력 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키면서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쟁사 중국 CATL을 제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31일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북미 지역에서 조립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상 세계 배터리 시장 1위를 차지하는 CATL을 견제하기 위한 법안으로 비치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수조원을 투자해 혼다와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는 혼다의 북미지역 주력공장이 있는 곳이다.혼다는 내년 공장 착공에 나서 오는 2025년부터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혼다는 오는 2026년 독자 개발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공장에서 생산된 LG에너지솔루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해 유럽 헝가리에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을 통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 생산 능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I는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에 2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생산 능력을 연간 60GWh(기가와트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60GWh는 대용량 배터리를 전기차 100만대 이상에 탑재할 수 있는 생산분이다.앞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켜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중국산 원자재 사용 감축이 시급하지만, 올해 들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80~90%대로 오히려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과 코발트, 천연 흑연의 중국산 수입 비율이 모두 80%를 넘겼다.수산화리튬은 전체 수입액 17억4829만달러(약 2조3500억원)에서 중국 수입액이 14억7637만달러로 84.4%를 차지했고, 코발트도 총 수입액 1억57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회의적이던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에 이어 LFP 배터리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뒤늦게 LFP 배터리 생산에 나서는 분위기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 비중을 확대할 것이란 공지에 따라 LFP 배터리 시장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과거 배터리 제조사들은 LFP 배터리에 소극적인 분위기였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LFP 배터리 탑재 계획을 발표하면서 LFP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는 모양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CATL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신설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장기화해 CATL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철회하게 될 경우,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신설을 연기하기로 했다.앞서 CATL은 미국에 50억달러(약 6조5500억원)를 투입해 테슬라와 포드 등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중국 업체들에 밀려 전년 동기보다 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03.4GWh로 집계됐다.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2.4GWh, 시장 점유율은 25.8%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에너지 총량은 12.3%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9.1%p 하락했다.LG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2분기 실적 경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SDI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삼성SD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705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6.8% 늘어났지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 간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충격과 화재에 강한 전고체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시범 생산설비까지 설치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삼성SDI는 지난 3월 경기도 수원 SDI연구소 내에 6500㎡ 규모의 전고체 전지 파일럿(시범생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1위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을 잠정 중단하고, 기존 파우치형 및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5일자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각형 개발인원 상당수는 지난 1~6월 말까지 각형 배터리를 개발하다 이후 자동차 셀 개발, 소형 셀 개발부서 등으로 이동했다. LG에너지솔루션 각형 관련 약 2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부서로 배치된 것이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말 각형 배터리 개발 중단과 관련해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