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T-50 계열 항공기’가 수출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세계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KAI는 이러한 외연 확장 추세에 힘입어. 미국 시장의 문도 두드릴 것이란 계획이다. 오는 5월.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안건으로 방산 산업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 제기되면서 KAI의 미국시장 진출은 현재가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가 따른다. 31일 KAI 및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T-50을 기반으로 한 FA-50은 폴란드(48대), 인도네시아(22대), 말레이시아(18대), 필리핀(12대), 태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방산의 지난해 수주 잔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고조된 글로벌 안보 위기 속에서, 국산 무기의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국 방산 업체들이 최근의 호황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규 수출 주력 제품을 발굴하고 권역별 방산 수출 거점국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2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현대로템 등 5개 주요 방산사의 수주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00조4834억원으로 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4일 사천 본사에서 국내 소재부품 전문시험기관들과 ‘국산 항공우주 소재부품 신뢰성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KAI와 협약을 체결한 국내 전문시험기관은 테스코(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 총 6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전문시험기관들은 국산 항공소재부품에 대한 성능과 품질평가‧분석을 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로템이 폴란드로 향하는 K2 전차 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오는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으로,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무인전동차가 전량 운행에 들어간다.현대로템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 5년간 한국의 무기 수출 규모가 무려 74%나 증가했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이처럼 한국 방산의 성장세는 가파르면서도, 중동 시장의 세계 무기시장에서 ‘큰 손’이라 꼽히는 중동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한국 정부와 방산 기업들은 중동시장의 활로를 넓히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15일 방산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톨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 13일 발간한 ‘2022년 국제 무기이전 동향’ 보고서에서 2018∼2022년 한국이 전 세계 방산수출 시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북한이 황해남도에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을 발사하는 등 평화 안정에 위협을 주고 가운데, 군 당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로 들여오는 등 한국형 3축 체계 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1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F-X(차세대 전투기) 2차 구매 계획과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SM-6) 미사일 구매계획 등 사업비 총 7조3100억원에 달하는 무기 도입 안건이 처리됐다.F-X 2차 사업은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미국으로부터 확보하는 것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시스템은 북한 무인기와 같은 불법 드론을 탐지·추적해 포획하는 '안티드론 (Anti-drone)'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부터 8일에 걸쳐 화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과 육군보병학교 장성종합훈련장에서 소형 무인기를 잡아 무력화 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시험했다.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TAS-815K 성능개선형 모델)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월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통해 레이다 반사면적(RCS·Radar Cross Section)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0일부터 27일까지 SW/위성 연구개발 및 운영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SW개발(인공지능) ▲SW개발(시뮬레이터) ▲SW개발(항공전자) ▲위성제어 ▲생산기술 ▲품질 등 총 6개 직무가 대상이며 SW개발 인공지능 분야는 수도권에 배치할 계획이다.이번 채용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비행 SW‧유무인 복합 전투임무 자율화 SW 개발 및 독자적 위성 플랫폼 개발을 위한 위성제어 등 미래 성장사업을 추진할 인력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신 레이더 기술이 해외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면서,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7일 연합뉴스 및 방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하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오는 2026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전투기용 AESA 레이더를 최초로 국내 개발한 사례"라며 "양산 시점은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과 동일하게 2026년"이라며 "앞으로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AESA레이더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60억 규모의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복합형 능동방호기술’과 ‘지상용 지향성 방해기술’을 개발해 다중 위협체에 대응 가능한 지능형 능동방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는 전차·장갑차 등의 기갑 차량이 대전차 로켓·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기 전에 능동적으로 위협체를 무력화해 공격을 막는 방어 체계로 전투차량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는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2일 VR형 비행 훈련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5’를 적용한 KF-21 한국형전투기 VR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진보된 실시간 3D 제작 도구로서 게임뿐만 아니라 건축, 영화, 자동차 등의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건축, 자동차, 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방산 수출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들은 늘어나는 무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 증설에 속속 나서고 있다. 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상반기부터 경남 창원3사업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와 납품하기로 한 K9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서다.앞서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을 시작으로 폴란드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민항기 기체구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다. 27일 KAI는 미국 보잉과 5개 기종의 착륙장치에 들어가는 주요 기체 구조물을 생산해 직접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3~2030년이며, 1천3백억 원(1억5백만 달러) 규모다. 계약 품목은 항공기 착륙장치에 전달되는 외부 압력과 항공기 자체 중량을 지지하는 버팀대(strut)·지지대(support)·회전축(pivot) 등 구성품 14종이 대상이다. 착륙장치 구성품은 티타늄과 스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해 폴란드 FA-50 수출한 지 5개월 만에 또다시 대규모 수출 낭보를 전했다. KAI는 24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 1조2천억 원(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방부에서 개최된 서명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정상화 공군참모총장과 여승배 주 말레이시아 대사,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와 다툭 뮤에즈(Datuk Muez)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 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 방산 3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 기업들이 중동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IDEX 2023)’에 참가한다.K방산은 지난해 연간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수출계약 쳬결과 같은 낭보가 들려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산 전시회에 참석한 한국 방산업체들이 수출 계약을 따낸만큼, 이번 UAE 행사를 통해서도 수주 소식이 들려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 KAI, LIG넥스원 등 국내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KAI는 17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강구영 KAI 사장, 노충식 경남TP 원장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경남TP가 관리‧운영한다. KAI는 실증센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포함하는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경남 거점의 AAV 비행체를 시험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최신형 국산 소방헬기가 국민 안전과 국토 수호의 최전선에서 활약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는 중앙119 구조본부가 지난 15일 전라남도 화순에 있는 호남119 특수구조대에서 수리온 소방헬기 2대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KAI가 2020년 10월에 계약돼 2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22년 10월에 납품한 KUHC-1 기종으로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중앙119 수리온 소방헬기는 전남/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 방산 수출 확대와 코로나 회복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KAI는 2022년 잠정 연간 매출액 2조 7869억 원, 영업이익 1416억 원, 수주 8조 7444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2021년 2조 5,623억 원 대비 8.8%, 영업이익은 전년 583억 원에서 143% 증가했다. 특히, 수주는 전년 2조 8,353억 원 대비 208% 크게 늘었다. 매출 증가 요인으로 KF-21 개발, 수리온 4차 및 상륙기동헬기 양산과 납품 등 국내 사업과 코로나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한국 방산이 올해에도 새로운 신화를 써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고조된 유럽 내 안보 위기가 한국 방산에는 수출의 길이 넓어질 기회가 되고 있어서다. 한국 방산은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현재 루마니아 까지 수출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14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산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15조8801억원) 대비 2.8% 증가한 16조31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5년 전인 2017년(12조7661억원)과 견주면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