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차 책임연구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수소배터리 핵심부품과 기술을 해외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최근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부(부장검사 박진성)는 산업기술 유출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영업비밀 국외 누설)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현대차 전 책임연구원 A씨와 현대차 1차 협력사 임직원 2명 등 총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11월 25일까지 현대차와 국내 제조사가 수년간 공동개발한 GDL(기체확산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은 지난 1일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은 AVEL 김현태 대표,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 LG에너지솔루션 CSO(최고전략책임자) 이혁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AVEL과 제주에너지공사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AVEL은 지난 10월 LG에너지솔루션이 배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43.7GWh로 집계됐다. 전 세계에 등록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45.0GWh다. 올해 9월 배터리 사용량은 22.0GWh로 전년 동기보다 33.4% 증가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SK온이 남아메리카 칠레와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제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온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과 수산화리튬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SK온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SQM으로부터 수산화리튬 총 5만7000톤을 공급받게 됐다. 이는 전기차 약 12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배터리 자급화를 추진하며 국내 업체들에 대한 견제에 나선 유럽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유럽계 일부 업체들이 파산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업체들에 대한 의존도가 오히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계 배터리 스타트업 브리티시볼트(British Volt)는 자금난으로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북부 지역 블라이스(Blyth)에 38억파운드(약 6조1500억원) 규모의 38GWh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금 1억파운드(약 150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올해 1~9월까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7%가량 소폭 하락했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의 경우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75.2%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점유율이 전년 21.6%에서 올해 14.1%로 약 7% 감소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42.1GWh에서 48.1GWh로 상승했다. 성장률은 14.1%다.테슬라 모델3,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한국의 주력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차전지 분야 발전을 위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 3곳과 손잡고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과 손잡고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40%를 달성해 중국을 제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총 50조원을 투자한다.우선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민·관 공동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미 업체들은 인플레 감축법(IRA) 개정에 중국에서 호주와 캐나다, 칠레 등으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국 인플레 감축법(IRA) 개정 등 갖은 악재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액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4조274억원)보다 89.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고, 직전분기(5조706억원)와 비교하면 50.8% 늘어났다.영업익도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를 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원재료 인상분이 제품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4조274억원)보다 89.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5조706억원)와 비교하면 5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영업익도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치다. 전 분기(1956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SD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5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56.1%, 51.5%씩 늘어났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2%, 영업익은 3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삼성SDI가 매출 5조원, 영업익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 부문에서 매출이 4조83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6.4% 증가하며 실전 개선을 이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한국의 중국에서 수입하는 배터리 원자재 수입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그 반사 영향으로 대만과 호주, 말레이시아발(發) 중간재 수입액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중간재는 지난달 85억달러(약 12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정점을 기록한 지난 5월(99억8049만달러, 약 14조원)과 비교하면 약 2조원 감소한 것이다.중국산 원자재 수입 감소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중간재는 소폭 늘어났고, 특히 대만과 호주, 말레이시아발(發) 중간재 수입액은 눈에 띄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충전인프라 전문 콘퍼런스인 ‘2022 배터리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울산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콘퍼런스로,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다양한 정보와 비즈니스 전략이 공유될 전망이다.주요 강연으로는 이차전지 시장 이슈와 성공 전략을 비롯해 리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뿐 아니라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는 업체들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면서 관련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제조사 3곳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인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의 주원료가 되는 니켈·코발트·리튬을 추출한다.삼성SDI는 오는 2025년까지 국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흑연업체 시라와 천연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천연흑연 2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공급량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세부내용을 협의하고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한다.흑연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광물로, 배터리 업계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공급망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흑연의 중국산 비율은 70.4%에 달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의 자국 생산 확충에 4조원을 투자하고 동맹국과 함께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통과한 초당적 인프라법에 따른 보조금으로 보인다.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내 12개 주 20개 제조 업체에 28억 달러(약 4조152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보조금이 지급되는 20개 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주리 ▲네바다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테네시 ▲워싱턴 등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전기차 시장이 확대하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기계 회사들이 잇달아 전기 굴착기를 선보이면서, 배터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건설기계 업체는 전기 굴착기를 개발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기 굴착기는 배출가스가 없을 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적어 도시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먼저 두산밥캣은 오는 24일 독일 민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22에서 리튬이온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쟁사인 삼성SDI와 SK온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9.9% 증가한 7조6482억원, 영업익 52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올해 3분기 실적은 역대급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익도 지난해 2분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환율과 판가 상승, 출하량 증가 등 3박자가 모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온이 호주 자원개발 기업과 잇따라 계약하며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키면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SK온은 지난 11일 호주 레이크 리소스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 총 23만톤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3만톤은 전기차 49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지분 투자는 레이크 리소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쯤 마무리될 전망이다.리튬 공급은 오는 20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건설할 합작공장 위치를 미국 오하이오주로 결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의 합작공장 부지를 미국 오하이오주의 주도인 콜럼버스 남서쪽에서 64km 떨어진 파예트 카운티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44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이곳에 투입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돼 오는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를 양산한다.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신규공장 위치를 오하이오주로 선정한 데는 혼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리튬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튬 가격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이 치솟는 중이다.1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번 주 탄산리튬의 가격은 톤당 50만1500위안(약 1억원)을 기록했다. 톤당 50만위안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동기(17만3000위안)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올랐다. 중국 정부는 가격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이차전지에 쓰이는 탄산리튬은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