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우려를 의식한 조치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아홉 차례 연장이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과 함께 사회 전 영역에서 사회 공헌 및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동사는 2011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의 기본급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1%나눔재단을 설립한 데에 이어, 2020년 이후에는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한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우리 곁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식사를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1분기 정유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 매출 18조2938억원, 영업이익 4599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2.6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 726억원 대비 6배 이상 상승하는 수준이다.에쓰오일도 1분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유업계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약세로 인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업계는 불확실한 경영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데 한창이다.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5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 41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8%, 58.3% 감소한 수준이다. 순이익도 9882억원으로 52.6% 하락했다.SK이노베이션 역시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액 77조2885억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첨가 바이오디젤(HBD),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남호 2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 등 주제로 논의했다.이날 모임에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참석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의 셰일오일 깜짝 증산이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슈출국기구(OPEC) 등의 지속적인 감산에도 미국 셰일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4분기 미국 원유 생산량이 에너지정보청(EIA) 예측을 뛰어넘었다”며 “(증가분은) 전 세계 원유시장 공급에 남미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추가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EIA은 최근 단기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326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도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감산량이 불확실한 데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 당 73.04달러로, 전날보다 1.03달러 하락했다.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78.0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두바이유는 78.03달러로 전일 대비 3.28달러나 하락했다.이처럼 유가는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고의로 배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에쓰오일의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배출을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S-OIL 정유2팀에서 오래전부터 유해화학물질을 고의로 배출한다는 내부 제보입니다. 충분히 설비조치하면 가능한일인데 무시하고 그냥 대기로 배출시키고 있습니다“라고 폭로했다고 한다.그러면서 작성자는 "정유2팀은 학남천에 오일스필이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3분기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4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직전분기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S-OIL)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3분기 총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들 4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을 모두 합치면 3조94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66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총 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4조원가량 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급 대비 원유 수요가 적을 것이란 우려가 반영돼 국제 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경우 배럴당 77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3.45(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7달러(4.2%) 하락한 81.61달러를 기록했다.그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정부가 유류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 확대 방침을 밝히자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등 석유 유통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국주유소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 지역 알뜰주유소 확대는 경영난으로 휴·폐업이 증가하는 석유 유통시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 협회는 알뜰주유소 확대가 유류가격 안정 효과를 내기보다 알뜰주유소와 일반 주유소 간 불공정 경쟁을 부추겨 시장을 왜곡시키고 일반 주유소 퇴출을 부채질한다고 지적했다.두 협회에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석유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정유사들의 담합행위 등 단속에 나섰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오전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현대오일뱅크 정유 4사 대표와 한국석유공사 사장, 대한석유협회 부회장 등을 소집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석유가격을 책정해달라”고 요구했다.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연말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조치가 국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꾸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GS그룹 오너 일가 회사에 대한 부당 지원 의혹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다.17일 관련 업계 및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여 삼양인터내셔날과의 거래자료 등을 확보했다.삼양인터내셔날은 GS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 90% 이상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선 GS칼텍스가 해외 거래처와 직접 계약할 수 있는데도 GS그룹 오너 일가 지분이 많은 삼양인터내셔날을 중간에 끼워넣어 일종의 ‘통행세(중간 수수료)’를 주는 방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8% 하락한 배럴당 8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4% 이상 급등한 후 이틀간 3.35% 하락한 수치다.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전날 87.65달러에서 85.82달러로 2.1% 하락했고, 다른 두 유종과 달리 전날엔 올랐던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88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내년 7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에드워드 모스 원자재 리서치 부문 글로벌 본부장은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브렌트유에 대해 올해 4분기 평균 82달러, 내년 평균 74달러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여파로 지난 3분기 28% 상승했다. 러시아의 수출 제한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4분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내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게 씨티그룹 관측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이 9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휘발유 역시 1800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이 같은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31원 상승한 1700.23원이다. 이는 지난 1월8일(170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설비를 토대로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확대·전환하는 것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3대 친환경 미래사업인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과 더불어 자원 및 윤활유 재활용,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블루수소의 생산, 저장 및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는 세수 부족에도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하 종료시 기름값이 2000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관측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2주차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59.6원으로 전주 대비 9.6원 상승했다.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1663.3원으로 집계되면서 전주보다 30.5원 상승했다. 전국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기름값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리터)당 1800원대를 돌파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27.7원으로 집계됐다.이달 들어 첫주에는 전주 대비 리터당 51.1원 상승한 1603.8원을 기록하며 1600원대를 넘어서더니 둘째주 1695.0원으로 오른 뒤 1700원대를 돌파했다.특히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2.6원 상승한 리터당 1808.1원을 기록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붙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된 가운데, 정부가 정유업계의 인하분 반영 여부를 점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과 유류세 인하분 반영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2021년 11월 국제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