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고용당국의 특별 감독까지 받았던 세아베스틸에 군산 공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된 이후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수는 이번을 포함해 총 5명이다.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 A(63)씨가 무게 0.5t(톤) 소음기 배관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그라인더로 소음기 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경기의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호재로 시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6084억원으로 관측됐다. 전년동기 7047억원과 견줘 13.66%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 역시 전년 동기 3339억원 대비 65.34% 감소한 1157억원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철강업계의 부진은 철강 수요처들의 좀처럼 경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효성티앤씨는 지난 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바
[더퍼블릭=박원경]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 원료를 재활용해 지난 2일, 안산 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안산시는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맑은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기로 한 것이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 공장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당초 2025년 1분기에 예정되었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HMGMA)가동을 4분기로 앞당겨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현지 가공센터 가동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빨라졌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가동 일정이 올해 10월경으로 당겨지면서 신규 생산거점 구축에 협력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전장업체들도 생산시기를 앞당기고 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2022년 경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제철이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았다.현대제철은 28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이러한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반면 건설사가 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제철 제 59기 정기주주총회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서강현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서강현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LG화학은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LG화학은 이날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 8000여 개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했으며,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지다.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1만 8000개는 연간 9000만톤의 해수를 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LG화학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첫 선보인다고 알렸다.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인 철강산업을 향한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철강기업 대다수는 ‘그린철강’ 전환 목표를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철강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할 때 석탄(코크스) 대신 수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인 제품을 말한다.20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비영리기관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18일 이런 내용의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내 철강 생산·소비 기업의 그린철강에 대한 준비 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LG화학은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사측에 따르면,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L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유럽연합(EU)이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을 도입한데다, 최근 미국도 한국산 후판 제품의 상계 관세 인상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위기가 커졌다. 이에 국내 정부는 철강 산업에 미칠 통상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2년산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를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저렴한 전기료가 보조금 역할을 하는 만큼 관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자국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LG화학은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LG화학은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렸다.실제 코딩을 잘 모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의 저가 수입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는 ‘반덤핑(저렴한 수입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붙여 국내 시장에서 비싸게 팔도록 하는 조치)’ 제소를 검토하는 등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저가 수입 강판이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11일 철강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국내 양대 고로(용광로) 운용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중국산, 일본산 등 수입 열연강판에 대한 덤핑 조사 신청을 검토 중이다.중국 업체들이 자국의 건설경기 침체로 소화되지 못한 철강재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특히 철강압계는 지난해 후판 가격이 내린데다 시황 악화에 의한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가격 인상을 적극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강·조선업계의 올해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선박 건조에 사용된다. 후판은 선박 원가와 철강사 제조 물량에서 각각 20%의 비중을 차지한다.이에 가격이 조금만 변동이 생겨도 양 업계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철강업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양궁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현대제철은 대한양궁협회와 학교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으로서의 양궁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 양궁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꾸준한 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하지만 양궁이 국내에서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기에는 전문 지도 인력 및 체험 공간 부족, 고가의 장비 문제 등으로 인해 체험 기회가 적어 어려움이 있었다.현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 총 3조 4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 1조 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 지속과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석유화학 비중이 큰 롯데케미칼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3000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이에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업황 회복 전까지는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만 지속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는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 고객 다변화 추진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는 등 체질 개선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LG화학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앞서 CEO후보추천위원회가 발표한 회장 후보에는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3명으로, 외부인사 선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순혈주의가 유지된 것이다.1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후추위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장 전 사장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장 전 사